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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완료

신설동사옥의 정수기 청소기 - 신설동사옥 강한별

안녕하세요 한화63시티 신설동사옥을 관리하고 있는 강한별입니다.

오늘은 전염병의 피해와 예방방법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6월은 대한민국을 메르스의 공포로 떨게 했던 달이었습니다.

 

 메르스 사망률 10% 미만 확진자와 5분 접촉 만으로 감염..

 

미국에서는 의학적으로 특이한 바이러스 정도로 여겨졌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비단 의학적인 문제만이 아니었습니다.

 

메르스로 인해 내수와 수출등의 영향을 받아 경제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특히 대형 쇼핑몰과 여행업계는 직격탄을 맞앗습니다.

 

국민들은 메르스의 공포로 외출을 삼가고 사회적인 단절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초기방역의 실패, 그리고 주정부 지방정부 국민 간의 소통의 부재로 인한

정권에 대한 불신 또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메르스 라는 전염병은 사회, 경제, 정치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메르스트 감염경로 "비말전파"? , "공기전파"?

 

메르스는 밀접한 접촉으로 인해 감염된다고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하였습니다.

 

밀접한 접촉이란?

- 기침이나 재채기로 나오는 분비물이 닿을 수 있는 거리(통상 2m 이내)에서 1시간 이상 접촉한 경우 밀접접촉에 해당

- 밀접접촉은 보통 ① 환자와 2미터 이내에 머문 경우, ② 같은 방 또는 진료/처치/병실에 머문 경우(가족, 보건의료인 등), ③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경우

 

메르스 전파 초기에 공기전파에 대한 우려가 높았었는데. 보건복지부에서는 비말전파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숨을 안쉬고 살수는 없으니... 공기전파만큼 무서운 종류의 전염이 수인성전염병입니다. 물은 안마시고 살수 는 없으니까요..^^

 

KBS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 정수기 이물질의 정체

 

지난 6월 12일 KBS에서 방송한 정수기 이물질의 정체를 보셨나요?

정수기의 관리가 미흡하여 끈끈한 이물질이 발견된 내용입니다. 아래의 그림과 같은 이물질은 세균등 미생물의 분비물로 이루어진 “바이오필름”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업체 담당자는 필터에서 나온 코코넛 오일이라는 답변이었습니다. 막 정수기에서 나온 코코넛 오일을 사발로 퍼먹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ㅎㅎ

 

 

또한 정수기의 저수조와 물이 나오는 코크에도 까만 이물질이 붙어있었는데 성분이 10종류 이상이 되는 곰팡이들이었습니다. 먹는물 기준치에 1400배 초과되었고 물에서는 전혀 검출되어서는 안되는 총대장균까지 검출이 되었습니다.

 

 

건강은 스스로 지킨다 - 신설동사옥 정수기 청소기

 

소비자리포트에서 나온 정수기는 전부 직수형 정수기 였습니다. 저희 사무실은 생수형 정수기를 쓰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업체에서 정수기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어야 하겠지만... 정수기 관리인분이 방문시 만나보면 참 힘들어(?)보이시는 관계로 직접 정수기 청소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

 

 

저희 사무실의 정수기 입니다.

외관상으로 아주 청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 이제 뜯어 볼가요?

 

 

생수통을 제거 했습니다. 그안 역시 청결하군요 ^^

 

 

 

 

케이스를 열어 저수조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아 역시 저수조 물위에 층이... 아마 세균층으로 보이네요..

저수조는 물이 고여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스팀청소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집수판역시 코코넛물(?)로 코팅이 되어있군요. 우측부는 닦아내보았습니다. 우측과 좌측의 상태가 비교되어 보이시나요?

 

 

저수조 쪽을 완전 분해하여 이물질을 완벽 제거 하였습니다. 스팀청소를 하면 좋겠지만.. 스팀청소기는 없네요..

다음 저수조 청소하시는분 방문하시면 스팀청소 의뢰를 해보아야 겠습니다.

 

 

 

 

다음은 코크를 분리하여 코크 내부를 살펴보았습니다. 코크 내부 역시 이물질로 코팅이 되어있네요..

면봉을 사용하여 청소를 진행하였습니다.

 

 

 

 

코크 내부도 역시 .. 면봉을 통하여 소재하였습니다. 코크 패킹도 미끌미끌하여서 따로 칫솔을 사용하여 청소를 마쳤습니다.

 

 

 

구석구석 정수기 내부의 손이 안닿는 부분을 청소하고 장열하게 전사하신 면봉님들...

저 이물질들이 입에 들어갔다면....

 

 

청소전 물을 받아 10시간 침전시켜 보았습니다. 물 자체에 침전이 일어나진 않았습니다.

정수기 청소를 하고 나니 앞으로 깨끗한 물을 마실수 있겟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모든 생수정수기 관리자 분들이 이처럼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팀청소를 하지않고 한 작업이지만 40여분 가까이 걸렸습니다. 스팀청소까지 하려면 1시간은 소모되어야 하겠지요.

 

소비자리포트에 방송에 따르면 정수기 관리하시는 분들이 하루 20여군데를 돌아야 할당량이 끝난다고 합니다.

 처우또한 열악하구요.. 각 정수기 사용자 분들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필자는 이제 직수형 정수기는 못쓰겠습니다.

서울시에서 보증하는 아리수를 끓여먹기로 결정했습니다. ^^

 

더운 여름 항상 건강 주의하시기 바랍니다.